정글에서 산악까지, 단순한 신뢰성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선택.베트남 정글에서 AK는 전설이 됐다.덥고 습하며 진흙이 가득한 그 환경에서도 북베트남군이 든 7.62mm 소총은 거의 멈추지 않았다.반면 미군이 야심 차게 들고 간 최신 M16은 초기에 잦은 고장으로 병사들의 신뢰를 잃었다.의회 조사 기록에 따르면 한 분대에 탄피를 빼낼 청소봉이 겨우 하나뿐인 경우도 있었다.전투가 시작되면 그 하나를 든 상병이 동료들의 고장난 총을 고치며 뛰어다녔고, 결국 적의 총탄에 쓰러졌다는 비극적인 일화가 남았다.초기 M16의 문제는 크롬 도금 미비와 탄약 변경, 청소 도구 부족이 겹친 결과였다.이후 개선됐지만, 이미 AK는 전장 신뢰성의 상징으로 각인됐다.그런데 소련도 그 전쟁을 유심히 지켜봤다.그들은 미국이 선택한 ..